일본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조그만한 역이라도 반드시 있는게 있는데
바로 편의점과 파칭코가게입니다.
서민들의 삶속에 깊숙하게 빠져들어있는데, 상당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런 사업이 버젓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피크시 일본의 파칭코인구는 약3,000만명 가까이 기록한 적이 있었다가
지금은 계속 하락추세로 약1,000만명 가량의 파칭코 인구가 있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일본인구1/10 즉, 10명 중 한명이 파칭코에 빠져있다고 보면 됩니다.
파칭코가게의 화장실에 가면 도박(파칭코) 의존증 자가진단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도 파칭코(도박) 중독에 걸린 사람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그 자가진단표를 한 번 번역해서 올리니
자기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몇 개나 있는지 꼭 체크해 봅시다.
<도박 의존증(중독) 진단 체크시트>
문항1. 도박(파칭코)하는 것을 생각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문항2.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도박(파칭코)이 생각난다.
문항3. 도박(파칭코)을 하러 갈 수 없게 되면, 흥분하거나 화가 날 때가 있다.
문항4. 빈털터리가 될 때까지, 도박(파칭코)을 한 적이 있다.
문항5. 도박(파칭코)을 줄이자! 그만두자! 라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실패했다.
문항6.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고 도박(파칭코)을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문항7. 도박(파칭코)을 하는 장소에는 지인이나 친구가 없는 편이 좋다.
문항8. 도박(파칭코)이 원인으로 20만엔(200만원) 이상 빚(대출)을 만든 적이 있는데도 아직도 도박(파칭코)을 그만 둘 수가 없다.
문항9. 공공요금이나 지불예정금을 유용하거나, 자신만이 아닌 가족의 재산을 멋대로 환금하여서 도박(파칭코)자금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문항10. 도박(파칭코)이 원인으로 가족을 울리거나、굳게 약속을 다짐을 한 적이 두 번 이상 있다.
여러 분들 10개 문항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문항이 몇 개나 있으신지요.??
만일, 자신에게 해당되는 문항이 5개 이상이라면 도박(파칭코) 중독증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판단되니 반드시 전문기관이나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박중독은 일종의 병이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만으로 끊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혼자서 고민 마시고 주변에 되도록 알려서 다같이 노력해야지 고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