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절대 가면 안되는 곳 – 파칭코(파친코)의 유혹 – 왜 중독되나? Part31 min read

전 포스팅에서는 파칭코(파친코)를 누가 가게 되는지, 처음에 어떻게 접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왜 파칭코(파친코)에 중독되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파칭코(파친코)에 중독되는 이유를 간단히 한마디로 적으면 “돈”입니다. 도박하면 바로 돈이 직결되는데 파칭코(파친코)는 이 도박의 돈+재미를 붙혀놓은 무서운 게임인셈입니다.

1>파칭코(파친코)확률의 함정

파칭코의 당첨확률은 1/400 부터 1/99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물론 확률이 높을수록 한 번 당첨시의 나오는 상금도 큽니다.

파칭코 기계위를 보면 이런 회전율 및 현재의 당첨상황이 나오는데, 이걸 읽기 시작하면 인간인 이상 여러가지 자기 나름대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99확률의 파칭코기계가 있는데 이게 현재 300까지 돌아간 상황입니다.

당연히 당첨확률보다 훨씬 많이 돌아갔기때문에 단순 수식으로 생각하면 다음 회전에라도 당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게 함정인겁니다.

이 확률이라는게 99회전 돌리면  무조건 1번 당첨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때는 10회전만에 당첨되거나 어떤 때는 1000회전을 돌려도 당첨이 안되는 것입니다.

절대치가 아니라 확률이기 때문에 무조건 확률대로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조금만 더 돌리면,,,,이제 좀 있으면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돈을 집어넣다보면 이제는 당첨보다는 이런 생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본전만 찾자

여기까지 생각이 가게되면 이성이 흔들리게 됩니다.

일단 당첨만 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되어서 없는 돈도 조금씩 집어넣게 됩니다.

 

가장 황당한 상황은 이렇게 계속 돈을 넣다가 결국 포기하고 자리를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앉자마자 당첨을 하고 계속해서 연짱을 터뜨립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누구라도 열받게 되고 조금만 더할껄 하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또다른 케이스는 오늘 찜해놓은 자리가 두군데가 있었는데 자기가 앉았던 자리를 전혀 안나오고 다른 찜해놓은 자리가 폭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전히 운인데 결국 거기에 후회와 함께 나도 조금 있으면 당첨되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앉아서 돈을 넣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계와 보이지 않는 씨름을 하게되고 재산을 탕진하게 됩니다.

참고로 파칭코의 4엔 RATE의 경우, 하루종일  많이 잃으면 10만엔(약100만원)도 우습게 없어집니다. 파칭코(파친코) 기계의 경우, 한 번 발사하는 구슬의 속도가 룰로 정해져있습니다. 만약 쉬지않고 파칭코(파친코)기계에 앉아서 돌리면 1시간에 2만엔 정도가 없어집니다..ㄷㄷㄷㄷ

그런데 이런 리스크를 안고 하는 이유가 다들 연짱(연속으로 당첨)만 하면 다 회복된다는 한탕주의 생각입니다.

실제로 1/400확률의 경우, 당첨되어서 한 번 심하게 터지면 하룻동안 10만발(약40만엔)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크게 연짱을 하게 되면 하루에 몇만엔씩 잃어도 한 방 터지면 다 회복될꺼야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파칭코(파친코) 중독중 연출부분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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