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IX 개인전😍]시부야 미야시타파크 SAI에서 열린 conix(코닉스)개인전/일본현대미술/팝아트3 min read

CONIX는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않지만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심플한 일러스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이다.

(여성 작가로 알고 있음)

이 분의 작품은 주로 젊은 여성들이 소재이며 명랑쾌활, 자유분방함을 표방하고 있다.

언뜻 잘못 표현하면 외설적일 수도 있는 의상이나 설정이지만

CONIX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가 이 모든 걸 절묘하게 포장해준다.

CONIX는 몇년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요 몇 년간 일본내에서는 주가가 많이 오른 작가다.

프리마켓(야후옥션, 메르카리 등등)에서 작품이 올라오면 이전보다 높은 가격이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린다.

몇달전에 하라주쿠에서 열린 바자에서 일러스트를 판다고 해서 갔었는데

이미 100명 정도 줄을 서있어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우연히 conix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니 왠걸…시부야 미야시타파크에서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것이었다.

앗차 싶었다….왜냐하면 개인전은 23년 7월 21일부터 8월13일까지 였다.

나는 전시회의 막바지에 와서야 개인전이 열린다는 것을 알았다…

(이럴 땐 SNS를 하지 않는 내가 미워진다…)😥

사실 이번에 개인전이 열리면 작품을 꼭 사야지라고 벼르고 있었기에….

시부야 미야시타파크는 새로운 시부야의 명소다…(이제 새롭다고 이야기하기엔 시간이 많이 되긴했다.)

사실 처음엔 신선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만 많고 그닥 특색을 못느끼겠다…

(내가 늙어가는가 보다….ㅠㅠ)😅

전시장은 미야시타파크 3층 남쪽동의 SAI에서 열리고 있었다.

관람은 무료고 사진촬영도 OK다.

CONIX의 개인전으로 최대 규모에 아크릴 작품을 다수 전시했다.

전시회 메인에 걸려있는 그림

CONIX의 작품색을 잘알려주는 작품인 듯 하다.

섹시한 듯 귀여운 아가씨

그리고 특유의 색감

심플하지만 특색있는 conix만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전부 아크릴 작품으로 오리지날 한정판이었다

작품감상

이게 실제 사람사진이면 다른 느낌이었을 것이다.

귀여운 작품들….이번에 하나 사고 싶었다…정말😥

개인전으로 최대 규모인만큼 작품수도 상당히 많았다.

못해도 30개이상??😊

conix의 작품에 나오는 여성들은 뭔가 뽀루퉁한 표정 또는 天然(백치미? 자연미?)같은게 느껴지는게 포인트다.

내가 사고 싶었던 작품이 이 중에 있다.

conix의 작품은 색감도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주로 핑크, 블루와 같은 튀는 컬러를 잘 구사한다.

바이올렛컬러 너무 잘 뽑았다.😍

이 작품은 살려고 문의를 했으나 이미 팔렸었다…😢😢

물어보니 전시중인 작품 대부분이 다 팔린 상태라고 했다.

이번 작품은 복제품이 없고 한정판으로 하나씩 밖에 없는 작품이라 conix팬들이라면 다들 지갑을 열었으리라 본다.

실크스크린으로 100장, 300장 복사한게 아니라 아크릴 작품이니 콜렉터로써 더할나위 없는 작품이다.

내가 이 그레이 컬러를 살려고 했던 이유는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conix가 주로 쓰는 색상이 아닌 상당히 유크니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문의 했더니 230,000엔 이었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로써는 30만엔까지는 지를 생각이었으니 많이 아쉽다…좋은 사람 품에 갔기를….)

대부분의 작품이 20만엔 오버에서 시작했고 큰 작품들은 몇 배나 하는 가격이었다.

그런데 대부분 팔렸다고 하니 그 인기를 알만하다…

단순하지만 특색있는 conix의 작품들

이런 반짝이 종이재질 위에 전시회 기간동안 conix가 드로잉 한 것을 팔기도 했다.

오리지날 드로잉 작품이긴 한데 나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가격은 한 장당 10만엔이었다.

몇 년 사이에 작품가격이 많이 뛴 것 같다.

이 작품은 가로 세로 1미터 이상은 되보이는 대형작품들이었다.

뭐 이것도 전부 다 팔렸다고 한다.🤣

아쉬움에 사진만 찍어가네

다음 전시회때는 일정안빼먹고 첫날에 가서 get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쉽다..정말 사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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