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이야기]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맛있게 먹는 방법1 min read

일본의 라멘사랑은 유별나다.

일본의 모든 역에는 라멘가게가 반드시 하나 이상은 있다고 보면 된다.

라멘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고 많은게 각 지역마다 대표하는 라멘이 있을 정도이다.

오늘 소개할 라멘은 돈코츠라멘이다.(豚骨ラーメン)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은 말그대로 돼지뼈를 이용해서 육수로 만든 라멘이다.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은 큐슈의 하카타라멘이다.

사실 하카타라멘이라고 불리지만 큐슈지역전반에서 이런 뿌연 국물의 돈코츠라멘가게들이 산란해있다.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의 특징
  1. 뿌연국물
  2. 가느다란 면
  3. 카에다마(替え玉) 면추가
  4. 베니쇼가
  5. 면익힘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고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의 경우, 취향에 따라서 면굵기를 정할 수 있다.

이게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을 먹는 묘미가 아닐까 싶은데.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의 면익힘정도
  1. 코나오토시(粉落とし) –> 가루를 털어낸 정도, 그냥 물에 담군 정도로 가장 딱딱하다.
  2. 하리가네(針金)–> 바늘과 같은 굳기로 두 번째로 딱딱함.
  3. 바리카타(ばりかた)–> 한국으로 치면 면 덜 익힌 정도로 가장 선호하는 굳기다.
  4. 카타메(かため)–> 약간 덜 익힘
  5. 후츠우(普通)—> 보통 익힘
  6. 야와라카메(柔らかめ) –> 완전 익힘

이렇게 다양한 면익힘 옵션이 있는 이유는 하카타라멘의 면은 상당히 가늘기 때문에 덜 익혀먹어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고 특유의 걸쭉한 국물에도 잘맞기 때문이다.

면이 국수와 같이 가늘기 때문에 대부분 후루룩하고 한 접시 금방 해치우고 추가면(카에다마 :替え玉)를 주문하는 것은 거의 필수라고 보는게 맞다.

베니쇼가에 대해서

베니쇼가는 생강을 절여서 만든 것으로 일본음식에 포인트로 자주 나옵니다.

맛이 너무 강렬해서 따로 먹는 것은 어렵고 무언가와 같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코츠라멘에 포인트로 베니쇼가를 많이 넣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베니쇼가 자체 맛이 너무 짜고 강렬해서 오히려 기존 라멘맛을 해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알고 먹는게 더 맛있고 재밌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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