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운을 불러오는 일본의 칠복신(七福神:시치후쿠진)이야기-2 min read

본에서는 옛날부터 복을 준다는 7명의 신이 있는데, 이것을 줄여서 칠복신(七福神:시치후쿠진)이 있는데, 그 기원은 꽤 옛날부터 토착신앙으로 전해져내려온다고 한다. 연말연시가 되면 칠복신(七福神:시치후쿠진)을 모시고 있는 신사에 가서 한해이 행운을 빌러 가는 조문객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칠복신(七福神:시치후쿠진)을 보러가는 것을 일본어로 七福神めぐり:시치후쿠진메구리라고 하며, 전국 곳곳에 칠복신(七福神:시치후쿠진)을 모시고 있는 신사가 있다고 한다. 나도 일본의 신사를 보러가는 것을 좋아한다.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일본의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런 것을 보러가는게 정말로 일본을 아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신사내에 있는 동상이나 조각상들을 보면 그냥 와~~신기하다 하고 사진만 찍었는데 계속 이것저것 보다보니 그 속에 담긴 뜻이 무엇일까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겼다.

그렇다면 이런 칠복신(七福神:시치후쿠진)에는 어떠한 신들이 있는 것일까?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1.恵比寿:에비스 えびす


 

   칠복신 중 유일하게 일본신이다.狩衣(헤이안시대 평상복)에  도미를 안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아마, 한국 사람들에게는 에비스라는 맥주로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에비스가 바로 이 에비스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어업의 신, 집안을 지켜주는 신으로 알려져있다.

2.大黒天:다이코쿠텐 だいこくてん


인도의  힌두교에서 유래했으며, 시바신의 화신인 마하카라신이다. 한 나라, 한 집단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표현되며 음식,재복을 관리하는 신이다.

3.毘沙門天:비샤몬텐 びしゃもんてん


기원은 인도의 힌두교의 쿠베라신이다. 싸움의 신으로 알려졌으나, 불교로 들어오면서부터는 복덕증진의 신으로서 민중에 전파되었다. 액 제거, 재운의 신이다. 무력으로 악귀를 쫓아 재운을 가져다주는 신이다. 

4.弁才天:벤사이텐 べんさいてん


 

칠복신중 유일하게 여자신이다. 원래는 인도 힌두교의 여신중 하나인 사라스바티 신이다. 불교로 들어오면서 음악,재주, 재복,지혜등이 덕이 있는 천녀로 되었다. 「弁財天」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5.福禄寿:후쿠로쿠쥬 ふくろくじゅ


도교의 신인 남극성의 화신인 남극노인이다. 寿老人과 동일신으로 불러지는 경우도 있다. 장수와 행복을 가져오는 신이다.

6.寿老人:쥬로우진 じゅろうじん


도교의 신선 이며, 중국의 전설속의 인물이다.지혜의 신이다.

7.布袋:호테이 ほてい


중국의 당나라시절 명주에 실재했던 전설적인 불승이다. 큰 주머니를 등에 짊어지고 배가 나온 승려로 묘사되어 왔다. 풍요와 건강을 상징하는 신이다.


 

그리고 이러한 칠복신을 하나로 묶어서 표현한것이 宝船:타카라부네 たからぶね라고 한다. 뭔가 그림만 봐도 복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것 같지 않은가??ㅋ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칠복신 부적이라도 하나 사서 베개맡에 놔두고 자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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