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판기 시리즈를 작성하면서 여태까지는 그냥 지나쳤던 자판기들을 유심하게 보게 되었다.
자판기라고 하면 단순히 음료자판기 정도만 생각하지만 생각외로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은 다양한 자판기의 천국인만큼 수명이 다 된 자판기들도 의외로 길거리에 많이 방치되어있었다.
왜 철거안하는지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레트로 자판기를 보면 그 때 당시의 모습이 그려질 수 있어서 하나의 전시품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도 이제는 임무를 마치고 자리만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는 그런 녀석입니다.
담배 가격을 보건데 상당히 오래전부터 방치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마일드세븐의 가격이 220엔으로 되어있는데 찾아보니 1986년 5월 가격이네요 ㅎㄷㄷㄷ
참고로 지금 일본의 마일드 세븐 가격은 한 갑에 580엔입니다. (약2.6배 가격상승)
(찾아보니 마일드 세븐에서 뫼비우스로 이름도 바꼈네요.)
가격대로 추측컨데 30년째 방치되어있다는건데 박물관으로 모셔야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역시 오랜 세월 길거리에 있었던만큼 그래피티 공격을 피할 수 없었네요.
아마도 이 자판기를 구입했던 주인이 그냥 치우지 않고 놔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시간이 멈춘 레트로 담배 자판기
-자판기아이템: 30년이 넘게 방치된 레트로 담배 자판기
-발견장소: 우에노주
– 발견날짜 : 2023년 9월
– 레어도 : ★★★★★
– 접근난이도 : ★☆☆☆☆
– 가격 : 현역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