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사람이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는게 느껴진다.
아니면 내가 변한 것이 아닌지도 몇 번이나 확인을 해봤다.
하지만 본인에게는 이기적인지 몇 번을 생각해봐도 나보다는 믿고 따랐던 사람이
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10년을 같이 팀을 이뤄서 일을 했는데 내가 미쳐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
내가 이런 변화를 감지한 건 놀랍게도 새로운 장소에서 곱창스러운 환경이 1달 정도 흐르니 바로 알게 되었다.
사람은 장소와 위치 환경이 바뀌면 거기에 따라서 변하는구나하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
앞에서도 적었듯이 몇번이나 내가 착각한 것이 아닐까라는 어설픈 기대속에서 잠자리를 설쳐가면서 생각했지만 아닌 것 같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섰으니 이제 나도 방향키를 잡고 그쪽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여러 아쉬움과 안타까움, 후회가 밀려오지만 이 것을 다시 반면교사 삼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름 괜찮은 케미라고 생각했던 그 분과는 여기까지로 봐야할 것 같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짧은 세월이 아니기도 하고 그간 많은 신세를 졌기에 많이 아쉽지만 아닌건 아닌거다.
엉뚱한 희망고문은 버리고 이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시기다.
슬픔, 절망, 안타까움에 빠져서 허덕일 시간따윈 없다.
아픔은 남았지만 아물것이고 이 아픔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몇몇 편견이 생겨버렸지만 그것이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인생에 맞고 틀리고는 없다.
선택의 기로가 있을때 본인이 만족하는 결과에 따라서 선택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다.
외통수는 없고 새로운 길을 개척 혹은 이미 지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몇년뒤에 다시 곱씹어보면 이것을 어떻게 판단할런지….오직 시간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