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면접경험담/황당면접/인사담당자 필독/기업과 면접자/인사담당자 필독1 min read

전 포스팅에 이어서 황당한 면접경험담을 이어서 쓸려고 합니다.

아마 다들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여기에 이런 내용을 쓰는 것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한 번 보고 느끼는게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면접을 봤던 수많은 기업들 전부가 그렇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면접자에 대해서 얕잡아 보는 자세를 가지거나 

어차피 떨어뜨릴건데 뭐 어때? 이런 마인드를 가진 인사담당자가 너무 많았습니다.

안그래도 불안한 위치에 있는 면접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③몇날, 몇일을 기다려도….

모든 면접경험담중에서 가장 많은 케이스이고

가장 화가 나는 케이스 입니다.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면접을 보고 나서 영업일기준3일이내로

합격일지 불합격일지 결정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기업에 따라서 면접이 끝날때 언제까지 연락을 준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기업에 따라서는 합격,불합격 여부에 따라서 반드시 연락을 주겠다는 말까지 붙힙니다.

면접후, 1주일 정도는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기답니다.

하지만, 2주 3주가 되면 정말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짜증이 납니다.

떨어뜨릴꺼면 빨리 떨어뜨리라고…라는 자포자기 심정이 됩니다.

어떤 한 잘나가는 IT기업의 경우 2주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안와서 에이젼트에게 독촉을 했더니

기업에서 다시 면접일정을 알려줘서 일정을 조정해줬습니다.

(그 당시 복수의 기업과 면접중이어서 최대한 빨리 면접을 희망한다고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허나 조정면접일정을 기업측에 전달했는데도 조정면접일정이 지날 때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다시 1주를 기다리고 결국 2차면접을 봤습니다.

2차면접에서 화가 났던 점은 1차면접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이 전혀 전달이 되지 않았고 사람만 바꼈지 1차면접과 질문내용이 거의 동일 했습니다.

마치 저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도 늦어도 1주일 뒤에 결과를 알려주겠다더니 2주가 지나도 결과가 안와서 본인이 안간다고 에이젼트에 연락을 했던 기업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아마 합격해서 들어간다고 해도 사내업무분담도 엉망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④갑자기 카카오톡에 면접관이….

이 경우도 아주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한국 굴지 화학회사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그 그룹은 매너가 좋기로 유명한 기업인만큼 

정말로 이때까지 면접을 봤던 타 기업들과는 대조가 될 정도로 친절했습니다.

법인장이나 담당부장들이 극존칭을 써서 대해줘서 정말로 감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최종면접까지 보고 결과를 기다리느라 노심초사하고 있던 중…

카카오톡에 면접을 봤던 기업의 법인장이 저의 카카오톡을 등록하여서

대뜸 ㅇㅇ씨, 잠깐 전화통화 가능할까요? 라고 메세지가 왔습니다.

순간 저는 붙은건줄 알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자

법인장이 불합격통보를 직접 전화통화로 10분정도 해줬습니다.

정말로 친절하고 매너있다고 생각했지만 쇼크도 그만큼 컸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면접경험담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것은 결과를 제발 빨리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자가 기업의 스케쥴에 맞추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기업도 면접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비교해서 정말 그런데, 일본기업들의 경우 심사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알려준 일정대로 대부분 결과를 알려줬습니다.

면접자들도 차후 기업을 이용하는 소비자, 이용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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