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사하기]일본에서 이사할 때 준비할 것들, 조언, 주의점1 min read

본에서 4번째 이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나고야외곽에서 그리고, 나고야 중심지로,

다시 신주쿠로…이번에는 아사쿠사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일본에서 이사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이게 바로 일본의 본모습이구나..

하고 외국생활의 서러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일본에서 여러 가지로 어렵고 당황스러운 일도 많았지만

이사할 때만큼 스트레스받고 짜증나는 경우도 없었다.

이게 인종차별이다 아니다라고 굳이 잡아땔만한 것도 없지만,

알 수 없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일본인들보다 한수아래로 보는 느낌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져서 이사할  때 마다 불쾌했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런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

외국인에게 오픈마인드라는 일본이라지만 이사 한 번 준비해보면 겉모습만 그런게 아닐까라고 한 번 쯤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저 말고도 일본에서 이사를 할 사람들을 위해서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1. 부동산업자는 오프라인으로 찾아가자.

요즘은 인터넷이 잘되어있어서 물건들을 검색하는게 가능하고,

바로 상담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물건들은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미끼가 80%이상이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문의를 하면 바로 방문을 할 수 있을 것처럼 해놓고

약속을 해서 가면 그 사이에 집이 나갔다거나 외국인에게 소개가 어렵다고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자기들이 알고 있는 물건들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진짜 이런 경우를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서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

차라니, 부동산업체에 바로 방문을 해서 상담받는게 낫다고 본다.

가서 조건을 이야기해줘라.

반드시 말해야할 조건은 

한달 월세(관리비 , 광열비 포함) 얼마까지, 역에서 몇 분거리, 면적, 건축년수

위 조건만 말해줘도 알아서 소개가능한 물건을 알려준다.

그 외로 중요한 조건은 남향, 발코니유무, 2층이상, 에어콘유무, 화장실 분리 등이 있다.

2. 대부분의 부동산업자들은 외국인에게 불친절하다.

내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부동산업자들은 외국인에게 불친절하다고 본다. 외국인이라는 것만으로 물건을 소개해주기 꺼려하는가 하면 갑자기 외국인이라고 소개가 안된다고 한다.(진짜인지 거짓인지 알 도리가 없지만, 분명 거짓도 있다고 본다.)

조건에도 없는 연대보증인을 요구하는가 하면 은근슬쩍 중계비를 높게 청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부동산업자들을 100%믿지않고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솔직히, 부동산업자들은 말이 좋아서 부동산업자지 반 사기꾼이라고 생각할 만큼 나에게는 인식이 나쁘다.

3. 해지하거나 신청할 것들은 미리미리 하자.

일본은 한국이 아니다.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고 길다.

그래서 이사 준비도 최소1달정도는 여유를 잡고 해야만 한다.

특히, 이사 성수기인 2,3,4월은 무엇을 신청해도 최소2,3주는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한국처럼 내일이면 되겠지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다가는 일정이 다 엉켜버릴 수 있다.

인터넷해지나 현지월세 계약해지와 같은 것들은 최소 한달전에 해야되기 때문에 당월에 했다가는 애꿎은 비용만 추가로 나갈 수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2,3,4월 일본의 최대 이동기이기때문에 이사업자도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신청하는게 좋다.

다행히, 수도,가스,전기등은 당일 개시,해지가 가능하다.

전화나 인터넷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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