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니가타와 같이 쌀이 유명한 지역은 그 지역만의 메이커를 만들어서 적극 홍보한다.
나도 잘모르지만 코시히카리는 그냥 어설프게나마나 한 번씩은 들어봤고,
요리를 잘하지 않는 나도 일본에서 쌀 하면 아키타랑 니가타를 떠올린다.
(사실 이 지역외에도 쌀로 유명하거나 메이커 쌀이 수두룩 빽빽하다.)
여튼 이런 메이커쌀들은 확실히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잘몰라도 이런 비싼 메이커쌀들은 확실히 맛잘알이 먹어도 윤기가 다르고 맛있다.
일본이 쌀뿐만이 아니라 과일, 육류, 생선과 같이 각 지역 특산물 마켓팅을 잘하는 것 같다.
애니대국답게 모에화 시켜서 유명한 특산품은 각자 캐릭터가 있다.
이번에 발견한 쌀자판기는 두 종류의 쌀을 판매하고 있었다.
참고로 자판기 뒤의 가게도 쌀집이다.
내가 자판기사진을 모으는 이유가 일본특유의 문화를 잘 나타내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렇게 레트한 자판기들을 보면 이건 일본밖에 없어 라는 느낌이 마구 뿜어 나와서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두가지 종류의 쌀을 판매하고 있는데 자판기 전원이 나가 있어서 이것도 은퇴하고 가게 앞을 지키고 있는 것 같다. 딱 봐도 연식이 오래 되보여서 현역활동은 안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과 같이 인터넷마켓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무거운 쌀자판기는 더욱더 역사의 뒤안길로 가지 않을까.
전시되고 있는 쌀은 니가타산, 치바산 코시히카리 두 종류이다. 2키로 860엔…이 정도면 한국이랑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일런지?
측면샷
레트로감이 넘쳐나서 뭔가 수집하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다.(고철덩어리 ㅋㅋㅋ)
-자판기아이템: 쌀자판기
-발견장소: 도쿄도 스미다구
– 발견날짜 : 2023년 7월
– 발견난이도 : ★★☆☆☆
– 레어도 : ★★★☆☆
– 접근난이도 : ☆☆☆☆☆
– 가격 : 2키로에 860엔? 현역은퇴
일본의 특이한 자판기를 주제로 연재중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100개까지 채워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