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신용카드 연대기] 라쿠텐 프리미엄 카드 발급받았습니다~1 min read

일본에서 터를 잡고 생활 할려면 반드시 필요한게 신용카드다.

일본은 아직까지 지폐와 동전을 많이 쓰고 있는 나라이고

나도 이 생활에 적응하다보니 지갑을 살 때는 항상 동전지갑포함 된 지갑을 고른다.

최근 2020년에 들어서는 각 종 모바일 페이 서비스(페이페이, 무슨무슨 포인트, 스이카 등등등)들이

스마트폰과 함께 크게 보급되어서

일본도 이제 지폐를 많이 들고 다니면

오지상쿠사이~~지다이오쿠레라고 주변 또래들한테 놀림 받을 수 있다.

난 뭐 아재라서 아직도 지갑에 지폐넣고 계산할 때 꺼내서 주는게 좋다.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하겠다.)

이번에 라쿠텐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 받으면서 일본에서의 신용카드 연대기를 적어보기로 했다.

내가 사용해왔던 모든 등급의 라쿠텐카드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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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기본카드

(실버색상)

라쿠텐 골드

(엷은 골드)

라쿠텐 프리미엄

(진한 골드)

라쿠텐골드발행시기때부터 전면에 카드넘버표기가 없어지고 이름도 음각을 내지않고 프린팅해서 나오기 시작했다.

유학생일때는 신용카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자체를 안했고,

은행계좌에서 몇천엔 뽑아서 그걸로 한 주씩 생활하면서 극도의 절약생활을 했다.

그 당시 항상 돈에 쪼들리다보니

신용카드 = 낭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을 구하고도 한동안 신용카드 만들 생각자체를 안했다.

그러다가 어쩔수 없이 만든게 항공권 구매를 위해서 신용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나의 일본신용카드 연대기

– 라쿠텐카드 기본모델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퍼진 카드이다.

심사도 가장 무난하고 라쿠텐카드 기본모델 심사 떨어지면 진짜 신용에 문제있는 사람? 이라는 썰까지 있다.

외국인도 진짜 왠만해선 한큐에 다 심사 오케이고 발급해주는 카드이다.

내가 한 10년전에 발급받을 때는 이런 이미지였고,

나도 바로 한큐에 발급받았던 기억이 있고,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심사 떨어졌다고 들은 케이스가 거의~~~~없다.

요카드 발급받고 정말 진~~~짜 어쩔수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필요한 때에만 사용했다.

그러다가 조금씩 라쿠텐쇼핑에 맛을 들이다보니 점점 카드를 긁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이 라쿠텐카드는 정말 오랫동안 사용해서 애정이 남다른 카드다.

나의 여러가지 추억들이 담겨있는 카드…

– 라쿠텐골드카드

라쿠텐골드카드는 기본카드 유효기간이 다가와서 카드를 바꿀때 고민해서 바꿔봤다.

골드카드 연회비는 2200엔?인가 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라쿠텐이 워낙 대중적이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신용카드여서 연회비가 전체적으로 저렴하다.

사실 골드카드는 혜택이 거의 없다.;;;;;안습

개인적으론 라쿠텐 카드로 혜택을 볼거면 프리미엄카드로 바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골드카드는 공항라운지도 거의 이용하기 어렵고 (국내 공항 라운지 위주),

예전에 라쿠텐 포인트 업해주는 것도 라쿠텐에서 깍아서 라쿠텐 기본카드와 대동소이한데

다만 카드색깔이 은색에서 금색으로 바껴서 기분이 좋다 정도??ㅋㅋ

골드카드 사용했을때부터는 회사경비등을 개인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사용금액도 아주아주 많아졌다.

아마 이때부터 월급받고 나면 몇일 뒤에 카드금액으로 사라락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안습, 눈물)

-라쿠텐 프리미엄 카드

그리고 이번에 발급받은 요넘. 라쿠텐프리미엄카드다.

언제부터인가 일본도 모바일결제가 활성해되어서

비자터치결제라던가 퀵페이 표시를 전면에 내걸기 시작한 것 같다.

라쿠텐프리미엄…나름 최고 높은 등급이라고 연회비도 11000엔정도이다.

사실 동일 다른 프리미엄 등급 카드에 비하면 반값도 하지 않는 저렴한 연회비다.

(일반 카드의 골드등급 정도의 연회비라고 생각됨)

일반적인 프리미엄급 카드의 연회비는 2~3만엔대 레벨로 알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이 붙은만큼 혜택도 있다!!

바로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그것도 가장 높은 프레스티지 등급이라고 한다.

라쿠텐 프리미엄카드를 받고 신청하면 2주뒤에 간이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영구적인것은 아니고 2년간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한다.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는 전세계의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다.

대부분 공항 라운지 1회 이용이 3000엔 정도니, 1년에 4번정도만 이용해도 개꿀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자기 합리화 한다 ㅎㅎㅎ)

지금은 일때문에 싫든좋든 1년에 10번정도 공항가야하고 프라이빗으로 2~3번은 타니 이 카드는 꼭 필요한 셈이다.

여태까지 공항가면 라운지는 꿈도 못꿨는데 이제 라운지 한 번 즐겨봐야겠다.

여튼 프리미엄카드는 프라이어리티 패스 외에도

라쿠텐샵 이용시 포인트가 기본5배(기존3배)이므로 이 점도 나에게는 플러스이다.

일본의 인터넷샵은 라쿠텐과 아마존이 양분해있다고 보면 된다.

물건 검색은 카카쿠닷컴 또는 아마존에서 하고 실제로 구매는 라쿠텐에서 하면 된다 ㅎㅎ

라쿠텐은 심사기준이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서 프리미엄카드 신청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나는 사용기간이나 실적도 꽤 많아서 그런지 신청하고 1시간만에 OK싸인이 나왔다.

* TIP

신용카드 처음 발급하시고 뒷면에 서명란에 반드시 본인 서명 넣어놓으세요.

나중에 오사용같은 문제시 이 서명이 있고 없고 아주 큰 차이가 납니다.

* TIP2

신용카드 사용은 계획적이고 충동적이지 않게…

이상, 쓸데없는 끄적끄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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