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판기 탐험]6. 현역은퇴 레트로 자판기 in 도쿄2 min read

레트로한 어떤 것들은 낡았지만 투박하고 클래식한 매력이 느껴진다.

이번에 발견한 녀석도 그런 부류의 녀석이다.

내가 보기엔 최소 몇십년전부터 현역으로 뛰다가 이제 은퇴를 기다리고 있는 녀석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쇼와시절부터 현역으로 뛰던 녀석이 아닐까 하는 상상이 든다.

군데군데 녹이 쓴 모습이 레트로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옆에 닫힌 셔터도 그 멋을 더 뽐내 준다.

아무 쓸모도 없겠지만 괜히 레트로함에 끌려서 돈만 있으면 집안에 수리해서 놔두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

이미 은퇴한 녀석이길래 덕지덕지 테이프를 붙여서 필사적으로 오작동을 막을려고 한 게 눈에 보인다.

꼭 저렇게 해놔도 어떻게 돈 넣는 사람들이 있더라…


캔커피의 가격스티커를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현역으로 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놀랍게도 냉음료, 온음료 둘다 대응을 하는 녀석이다.

자판기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음료수만 봐도 내가 직접 마셔봤던 녀석들은 거의 안보인다.

이런게 세월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자판기아이템:    음료자판기(은퇴)

-발견장소      :     도쿄스미다구

– 발견날짜     :     2023년 5월 

– 발견난이도 :     ★★★★★ 이 녀석은 여기서밖에 못봅니다.

– 레어도 :  ★★★★★

– 접근난이도 : ★★☆☆☆ (굳이 이것만을 위해서 갈 필요는 없겠지만 도쿄도내여서 근처역에서 내려서 갈 수는 있습니다.)

– 가격 :                 —- 현역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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