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의사
뇌사 판정이 되어 2주를 경과한 그이의 피부 및 세포에는,
수많은 튜브가 연결되어있어, 인공호흡기과 링겔에 의해서
생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어제까지의 이야기가 되버렸다.
그가 죽어 버린것이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의사는 정말로 슬픈듯한 얼굴로 이야기했다.
그이의 죽은 시체를 껴안았을 때, 정말로 가볍게 느껴져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는, 이제 고통에서 해방되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치료비는 괜찮습니다.”
결코, 부유하다고 말할 수 없는 나의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정말로 친절한 의사가 아닐 수 없다.
나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그 분의 시체를 보는 것도 정말로 힘들죠?”
의사가 시트를 덮었다.
“…그이와의 추억은 그 분과 함께 태워서 잊어버리세요..”
그 한마디에 나는 다시 힘을 내게 되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의사 선생님
————————–끝———————
해석 및 궁금한 점은 여러분들이 댓글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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