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상점가 뒷편에 있는 친구의 아파트에 가게 되었다.
그 아파트는 일층에 공동화장실이 있는데, 친구의 방은 1층의 가장 안쪽에 있었다.
그 날 친구집에서 아침까지 술을 진탕 마시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공동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에서 한창 일을 보고 있는데 두리번두리번거리며 검은색 저펌를 입은 한 청년이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
라고 말해와서
“안녕하세요” 라고 아무 생각 없이 인사를 하고 친구의 방으로 돌아갔다.
수분 후, 친구도 화장실에 갔다 오더니
“한 청년이 인사를 하더라”라고 말하며 자신도 인사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 후, 다시 잠에 빠졌는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급하게 깨웠다.
“어이! 이것 좀 봐!! 빨리 보라니깐!”
라고 말해서 텔레비젼을 봤더니 뉴스방송에서
“백주대낮.무차별살인” 이라는 타이틀로 방송이 나가고 있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검은색 점퍼를 입은 한 청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체포된 청년의 살인 동기는 다음과 같았다.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아서 찔러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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