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광고글이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을 정보공유하고자 남긴 글입니다.
2024년에 왜 필름카메라?? 8년만에 장롱에서 나온 니콘 FM2
어머니가 옛날에 쓰시던 니콘FM2를 일본에 가져와서 몇 번 만지작거렸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들어오고 난 이후로 필름카메라를 만질 이유나 명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는 돌고도는 것이라고 2024년에 들어서 다시 니콘FM2를 들고 그 어느때보다
필름카메라를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되었다.
개인적인 년수로 보니 거의 8년만?에 다시 카메라를 꺼내게 된 것이었다.
8년간의 세월간 내 방 장롱안에서 빛도 못보고 있었다가 다시 꺼낸거라서 일단 제대로 찍힐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간만에 니콘 FM2를 꺼내보니 필름 넣는 방법도 가물가물했지만 역시 몸이 기억한다고 했나, 금방 조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에게 니콘FM2를 받을때 들었던 이야기가 이거 비싼거고 조금만 부딪혀도 고장나니 조심히 다뤄야한다고 귀가 닳도록 들었다.
그래서 처음 카메라를 다룰때는 항상 카메라가방에서 조심스럽게 꺼내서 사진만 찍고 도로 집어넣을 정도로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뤘다.
지금은 카메라스트랩에 걸어서 거의 K2 소총처럼 메고 다닌다.
필름카메라를 8년만에 찍게 되면서 가장 놀렀던 점은
필름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졌지? 하고 정말 놀랬다.
자릿수가 바뀐 필름가격을 보고 더욱 진입장벽이 높아지지 않았는가 싶었다.
더욱더 진입장벽이 높아져버린 필름카메라
요즘 필름가격이 대부분 1롤당싸다고 해도 1500엔~2000엔 (1만5천원~2만원) 정도 하고
조금 괜찮은 필름들은 1롤당 3000엔은 훌쩍 넘어간다.
거기다가 현상비랑 데이터전송비까지 생각하면 1롤당 4000엔 (4만원)은 봐야하는 취미가 된 것 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찍은 것도 바로 확인 못하고, 하물며 돈까지 주고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왜 이런 짓을 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필름카메라는 시대에 뒤쳐져서 디지털카메라에게 자리를 물러주게 되었지만, 필름카메라는 향수라고 해야하나 예술적분야에서 살아남았다. Film Never die. 아직도 코닥을 필두로 한 몇몇 업체들에서는 필름을 만들고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필름메이커들이 아직 남아있는 것은 나와 같은 수요들이 아직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도쿄)에서 사진현상을 맡기고 싶다.
도쿄에서 필름카메라를 촬영후 현상과 데이터전송을 하고 싶다면
신주쿠3쵸메에 있는 키타무라 사진기점을 추천드립니다.
<니콘 fm2로 촬영한 키타무라 사진기점>
키타무라 사진기점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접근성
키타무라 사진기점은 신주쿠역 가까이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편합니다.
신주쿠3쵸메 중심가에 있어서 다른 일을 보기 전에 필름 현상을 맡기면 됩니다.
신주쿠옆에서 히가시구치(동문)으로 나와도 되고 신주쿠3쵸메역에서 지하도로 가도 됩니다.
2. 신속성
일반적인 35미리 칼라필름들 (코닥, 후지) 등은 맡기고 2시간에서 3시간이내에 당일 현상과 데이터전송이 가능합니다.
코닥포트라를 포함한 흑백필름이나 다른 타사필름들은 외주를 줘야하기에 2주~3주의 시간이 걸리니 현상을 맡기기전에 스탭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나름 저렴한 가격
필름현상 + 데이터전송을 세트로 해서 1.830엔입니다.
상기 기본세트의 경우 200~250만화소로 스캔데이터가 나오는데
추가로 1100엔인가 지불하면 1200만화소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현상맡길때 스태프가 옵션으로 선택할 지 물어보니 그 때 선택하면 됩니다.
4. 신뢰성
키타무라 사진기점은 개인가게가 아니라 일본전국에 있는 카메라전문점입니다.
키타무라 사진기점은 카메라노 키타무라의 플래그쉽 스토어여서 일반매장과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카메라노 키타무라는 일본상장기업이면 연간 매출액도 약900억엔(거의 9천억원)을 내고 있는 우량기업입니다.
키타무라 사진기점의 직원들은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일하고 있는 프로페셔널이어서 카메라에 관한 정보도 풍부하고 다들 친절합니다.
+@ 키타무라 사진기점둘러보기
키타무라 사진기점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플래그쉽 스토어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건물전체가 키타무라 사진기점일정도 전문화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중고 필름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코너부터 고급 레이카 전문코너 그리고 각 종 필름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끔 레어한 필름들이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
사진기 수리도 접수받으며 필름인화 및 증명사진촬영도 전부 이 건물안에서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키타무라 사진기점 옆에서 찍은 스트리트 사진으로 끝을 맺습니다
다들 즐거운 필름질 하세요~~
당일 필름 현상, 데이터스캔 가능한 카메라의 키타무라 지점 찾기
카메라의 키타무라는 일본 전국에 가게가 있다.
따라서 위에 소개한 키타무라사진기점(플래그쉽) 외에도 당일 현상, 스캔이 가능한 곳들이 제법있다.
이 링크는 카메라의 키타무라에서 검색한 데이터이니 실제로 대응가능한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본어가 가능해야 검색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