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이한 자판기]12.뭐든지 모에(萌)화시키는 일본의 철도녀(테츠도무스메/鉄道娘) 자판기 in 아키하바라1 min read

아키하바라는 애니메이션의 성지이다.

1970-80년대에 전자상가들이 모여있었던게 전신이었는데

전자제품=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 이런 조합들이 합쳐져서 지금은 아니메(애니메이션)의 성지가 되었다.

아키하바라는 2008년에 아픈 기억이 있다.

무차별살상 사건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거나 했다.

그래서 지금도 사복경찰들이 불시검문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상당히 까다롭게 가방까지 싹 뒤지는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2008년 사건의 트라우마가 아닐까?)

오늘 소개할 자판기는 이런 아키하바라를 잘 표현하는 자판기가 아닐까 싶다.

이름하여 테츠도무스메(鉄道娘) 테츠도는 철도라는 뜻이고, 무스메는 아가씨, 딸과 같은 여성을 나타내는 뜻으로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철도녀 정도가 되겠다.

우마무스메(馬娘)=말딸과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되겠다.

아키하바라에는 츠쿠바익스프레스라는 사철이 있는데 아키하바라가 종점이다.

(아키하바라는 도쿄의 중요교통요지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츠쿠바 익스프레스 역내에 가면 철도녀(테츠도무스메/鉄道娘)자판기가 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대국답게 뭐든지 모에화(萌え化)해버린다.

사물이나 어떤 대상을 귀엽게 다시 인간으로 재탄생시킨다고 할까?

사실 일본에 처음왓을때나 이런 모습들이 신기하거나 재밌게 느껴졌는데

살아가다보면 진짜 왠만한 것들은 뭐든지 캐릭터화, 모에화가 되어있어서 그냥…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다.

자판기하나를 열차화시키겼다고나 할까?

이 자판기는 재미있게 츠쿠바익스프레스 쾌속열차를 모티브로 했다.

일본은 여러가지 국철 사철들이 존재해서 철도오타쿠 수요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들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아키하바라에 놀러온 겸 이런것도 챙겨보면 더 재밌지않을까?

12. 아키하바라 철도녀(테츠도무스메/鉄道娘)자판기

-자판기아이템: 음료자판기(철도녀/테츠도무스메鉄道娘)

-발견장소: 츠쿠바익스프레스 아키하바라역

– 발견날짜  : 2023년 8월 

– 발견난이도 : ★☆☆☆☆

– 레어도 : ★★★☆☆

– 접근난이도 :  ☆☆☆☆☆

– 가격 :100~2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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