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이직 전선의 마지막 관문은 면접이다.
이것만 잘 넘으면 되는데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면접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수불가결한 직장을 고르는 단계이기 때문에
면접을 받는 면접자도 면접을 하는 고용주도 신중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본다.
이러한 면접에서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가 될만한 요인들을 적어봤다.
(개인적인 의견이기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면접에서 플러스 요인
1. 정확한 시간준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회생활에서 시간관리야말로 기본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것을 못한다고 본다면
우선 마이너스를 가지고 간다고 보면 된다.
혹시라도 필치못할 사정(예기치 못한 교통체증, 긴급상황)으로 늦을 경우에는 미리 회사에 연락을 해서 잘 설명을 하자.
면접자만이 아니라 면접을 하는 회사에서도 정시에 도착했는데도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시간을 끈다면 회사내부에 무슨 일이 있거나
면접자를 우선순위로 뒤로 미뤘을 가능성이 있다.
2. 회사에서 모집중인 포지션을 정확히 이해하기.
회사에서는 영업, 재무, 사무, 경리 등등등 여러가지 포지션을 나눠서 업무가 분담된다.
물론 채용공고를 할 때도 이런 포지션을 명기해놓고 있을 것이다.
회사의 모집개요모다 다르겠지만 회사가 무슨 일을 잘하는지 이해를 한 후에
여기에 관련된 세부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3. 대면면접에선 첫인상이 가장 중요.
면접자도 면접관도 면접당일 처음 만나게 되는데,
서류상으로만 보다가 첫대면을 하기 때문에 이 첫인상이 면접의 분위기를 정한다고 할 수도 있다.
면접자도 물론이거니와 면접관도 상호존중의 의미에서도 포멀한 복장과 깔끔한 차림으로 임해야만 한다.
(회사 전체적으로 캐쥬얼한 분위기, 사전공지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해보겠지만....아직도 통념상 포멀한 자리에서는 그냥 무난하게 슈츠차림으로 가는게 오히려 준비하기 편하지 않을까?)
4. 자기PR은 무조건 준비해라.
왠만큼 면접을 조지지 않은 이상,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지 물어보는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자기PR을 함으로써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회사에서 이런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이런이런 스타일로 팀원들고 일하고 싶다,
5년뒤 이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등 가능한 구체적으로 숫자들을 넣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good) 귀사에 입사하게 되면 팀원들과 협력을 하면서 귀사제품의 재고를 10% 줄여보겠다. 5년뒤에는 회사의 중추적인 포지션이 되어서 회사매출을 지금보다 1.3배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bad) 맡겨만 주시면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명령만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념상의 이야기는 큰 이펙트를 줄 수 없다.)
-면접에서 마이너스 요인
1. 면접보는 회사에 대하여 전혀 알아보지 않았다.
이 회사가 무엇을 파는 회사인지, 주력상품이 무엇인지 알아보지 않고
이제부터 알아가야지라는 마인드로 면접에 임했다.
면접관에게 본인이 입사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이런 질문을 하면 틀림없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2. 잔업, 보너스, 연봉 등 급여에 관한 질문
사실, 급여에 관해서는 회사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그런데, 면접시에 물어보면 안된다?
연봉제가 아닌 직급제의 회사의 경우에는 신입이든 이직이든 급여체계가 정해져있다.
그래서 본인이 정말 특별한 포지션이나 능력이 아닌 이상이 이 급여체계에 따라가게 되어있다.
또한, 이직의 경우 독단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중간에 에이젼트가 있기 때문에 면접전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반드시 협의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급여에 관한 질문을 하지마라는게 아니라 면접전에 이러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 임해라는 것이다.
종합해보면
신입의 경우는 회사급여테이블대로
이직의 경우는 사전에 본인의 마지노선 연봉라인에 대해서 통지하기
연봉제는 별개로 하겠다.
면접 중에 면접관이 스트레이트로 얼마정도 연봉을 원하는지 물어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본인이 생각하는 최저연봉라인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최저라인을 못지켜주는 회사는 결국 들어가도 후회하게 된다.
잔업에 관해서도 스트레이트로 우리 회사의 잔업은 월간 얼마나 되죠?
---> 이렇게 물어보면 면접관은 이 사람은 일을 편하게 하고 싶어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꼰대들이 아직 많다..)
차라니 돌려서 내가 속하게 될 부서는 아침출근부터 저녁퇴근까지 어떠한 업무들을 하게 되는지요 이렇게 물어보는게 낫다.
3. 상호존중하지 않는 태도
일반적으로 면접은 고용주의 갑의 위치에 있다.
그래서 면접 중에 압박면접을 가장한 실례를 범할 수도 있다.
정치, 사상, 종교 등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질문들,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시냐, 개인신체에 관한 질문들,
회사 노동조합에 가입하겠나 등을 포함해서 이런 것까지 답변을 해줘야 하나라는 인상을 받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질문을 받았다는 것은 이 회사의 문화 자체가 이렇다는 것이다.
면접자가 이런 문화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관없겠지만,
부담이 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과괌하게 이 회사는 포기하는게 심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결국 일이 어려운게 아니라 사람관계가 어려운게 사회생활이다.
구인난, 취업난속에서 다들 잘 매칭되어서 서로 윈윈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해봤다.
다들 힘든 인생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