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 니콘FM2 필름카메라 / New Nikon FM2
필름 :후지칼라ISO400
사진현상 : 신주쿠 키타무라 사진관 현상비용+데이터전송비용 약 1,900엔 (필름 맡기고 2,3시간뒤 현상완료) / 무보정
아사쿠사는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하면 이미지로 떠오르는게 아사카사의 센소지이다.
센소지 혹은 카미나리몬(雷門)의 이미지로 알 수 있다.
아사쿠사는 도쿄의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여러가지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있다.
그 중 유명한 이벤트를 몇가지 이야기하면 5월에 열리는 산자마츠리(三社祭) 그리고 7월에 열리는 스미다강불꽃놀이, 8월에 열리는 삼바 카니발이 있다.
<아사쿠사 야간풍경>
내가 생각하는 산자마츠리(三社祭)
아사쿠사에서 10년가까지 살면서 느끼지만 산자마츠리(三社祭)에 대해서는 위화감밖에 느낄 수 없다.
아니 일본이 이랬어??!
혹은 평소에 이 사람들이 어디에 있다가 나왔을까??
갑자기 얌전하고 조용하던 사람들이 오늘은 왜 이러지?
5월3째주만 되면 아사쿠사는 산자마츠리로 분위기가 확 바뀐다.
이런 위화감밖에 못느낀다.
<산자마츠리 연등>
아닌게 아니라 산자마츠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느낄 수 없는 일본의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어서 즐겁고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동네주민의 입장에서는 이 날만 되면 유독 평소에 보이지 않던 전신이레즈미를 한 사람들과 겉모습만 봐서는 판단해서 안되지만 그런 칭삐라(양아치, 건달)들이 아사쿠사에 즐비하게 된다.
겉모습만 봐서 판단해서 안되지만 이 마츠리기간만 되면 고성방가에 아무 길거리에 그냥 퍼질러 앉아서 술마시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여기가 일본이 맞나 하는 생각도 된다.
혹은 이 날만큼은 합법적으로 양아치, 건달, 야쿠자들이 퍼질러 놀 수 있는 날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산자마츠리 연등2>
<센소지와 산자마츠리>
<조용한 센소지 참배길>
아사쿠사에 살고 있는 현지주민으로서 산자마츠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알 수 없는 위화감들로 가득차서 산자마츠리를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지역사회와 야쿠자가 알게 모르게 그레이하게 스며들어 있는게 이런 마츠리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마츠리스럽지 않은 마츠리관련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