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카메라 : 니콘FM2 필름카메라 / New Nikon FM2
사용필름 :후지100 메인으로 사용, 액타100, 로모800은 가끔 사용합니다.
사진현상 : 신주쿠 키타무라 사진관 현상비용+데이터전송비용 약 1,900엔 (필름 맡기고 1.5~2시간뒤 현상완료) / 데이터스캔후 무보정
신주쿠는 일본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일본의 큰 역들이 하나같이 복잡하기로 유명한데, 잘못하면 길을 잃기쉽다.
일본의 복잡한 역(도쿄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에서 길잃지 않는 방법
1.본인이 타고자 하는 라인을 반드시 숙지하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본의 교통시스템은 사철과 국철로 나눠져있고 거기다가 지하철이 있고 모노레일 그리고 전철이 있다.
이런 각자의 라인마다 운영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똑같은 역명이어도 타는 플랫폼은 전혀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운영주체(예: JR、도쿄메트로, 도영전철,세이부)을 확인하자.
2.복잡한 지하도에서는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다.
평소에는 지상에 있으면 지도어플로 찾아갈 수 있지만 지하에 있으면 이게 작동이 잘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의지하면 더욱 헤맬 가능성이 있다.
이럴때 일수록 레트로한 방법으로 보는게 편하다.
일본의 역들은 대부분 색으로 구분하거나 혹은 이니셜로 구분하다.
K01 역명
이런 식으로 구분하니 우선 색깔을 확인해서 지하도에서 이정표를 찾아서 가는 방법을 추천드린다.
의외로 이 방법이 정석적이고 가장 빠르다.
3.마지막 수단은 역시 물어보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역무원)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지상으로 나갈 수 있으면 지상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신주쿠3쵸메의 풍경
주말에는 보행자천국이 이루어진다.
신주쿠3쵸메에서 동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신주쿠교엔이 나온다.
지금 사진에 나오는 길을 쭈욱 걸어가면 된다.
표지는 이세탄백화점 방향이다.
일본은 도시전체가 깨끗한 이미지가 있다.
그렇다고 모든 곳이 완벽하게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사람 사는 곳은 비슷비슷하나 그 정도의 차이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동안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래피트 찍는 것에 빠져서 길가다가 이런 것만 발견하면 무조건 셔터를 날렸다.
역시 도심의 뒷편에서는 어김없는 담배꽁초들의 향연 ㅎㅎㅎ
사진 찍었을때가 5월 정도여서 마츠리가 여기저기서 열렸다.
마츠리를 하면 씨끌버쩍하고 말그대로 잔치분위기인데 이때만큼은 일본도 뜨겁다.
어디서 이 사람들이 이렇게 있는건지.
마츠리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들 같았다.
그래피티 사진도 좋아하지만 복잡한 빌딩의 설비? 같은 인공적이고 구조적인 사진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사진이 좋다.
여기는 신쿠쿠남쪽 바스타와 타카시마야가 있는 곳이다.
여기를 가보면 신주쿠가 왜 복잡한지 알 수가 있다.
엄청난 수의 선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철덕들의 사진스팟중에 한 곳이다.
역시 5월스러운 느낌의 사진
역시 여름이 훨씬 좋다.
이 글을 적는 지금이 11월말이니 더욱 여름날씨가 그리워진다.
사진 찍으면서 생전 관심도 없던 꽃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다.ㅎㅎㅎ
카메라질 하시는 분들은 꽃, 동물 사진 많이 찍게 되는건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